지난달 배럴 당 평균 10.04달러를 기록했던 국제 原油價가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로 인해 지난 3월 23일에는 뉴욕시장에서 배럴 당 15.51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이후에는 국제 유가가 배럴 당 20달러까지 급등하는 사태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OPEC의 원유 감산 합의로 국제 유가가 배럴 당 15달러를 형성하게 되면, 국내 유가도 4, 5월 두 차례에 걸쳐 ℓ당 평균 70~80원 인상된 수준에서 유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국제 에너지 공급시장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국내 에너지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유가완충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유와 LNG로 대표되는 국내 도입 에너지의 가격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된다.

최근의 원유가 상승과 같은 에너지 가격의 변동이 그 첫째 요인이고, ’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우리 나라가 겪었던 환율 변동이 두 번째 요인이다.

따라서 국내 에너지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원유 구매가격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원유 구매대금의 支拂 通貨를 안정시켜야 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에너지 가격 및 수급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외 선물시장의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에너지 구매는 크게 실물시장(physical market)과 계약시장(paper market)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계약 시장은 실물시장이 지니고 있는 가격 위험 및 수급 위협을 보조하기 위하여 형성된 시장으로 선물시장(futures mar ket), 신도시장(forward market), 스왑시장(swap market) 등으로 대표된다. 계약시장의 특성은 실제로 상품을 주고받는 거래가 아니라 주로 서류 상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고, 가격 정산으로 거래가 종료된다.

계약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물(futures)이란 장래의 일정한 시기에 미리 약정한 가격(선물 가격)으로 기초 자산(underlying assets; 가령 원유, LNG 등)을 거래하기로 한 예약 거래를 말한다. 즉, 선물거래(futures transac tions)는 계약과 동시에 일정한 가격(현물가격)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현물거래(cash transa ctions)와는 달리, 상품의 인도가 장래로 연기된 거래(deferred deli very)이다.

최근 에너지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해외 에너지 관련 선물시장과 파생금융상품 시장을 활용할 경우, 국내 도입 원유 및 LNG의 조달비용의 기대값과 분산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국제 에너지 선물시장을 활용하게 되면 도입 원유 및 LNG 등의 평균 조달비용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분산으로 표현되는 에너지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선물 시장의 활용에 따른 기회 이득 및 경제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에너지 선물시장의 활용도는 미미하였고, 현재도 괄목할 만한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95년초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던져준 영국 베어링 그룹의 파산이 파생 금융상품의 운용 실패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그 운용 과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지만, 국내 에너지 수입 업체들의 국제 에너지 계약시장 활용을 통한 국내 에너지 가격 안정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물론 국내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계약시장 활용의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병행되어야할 것이다. 지난달 배럴 당 평균 10.04달러를 기록했던 국제 原油價가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로 인해 지난 3월 23일에는 뉴욕시장에서 배럴 당 15.51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이후에는 국제 유가가 배럴 당 20달러까지 급등하는 사태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OPEC의 원유 감산 합의로 국제 유가가 배럴 당 15달러를 형성하게 되면, 국내 유가도 4, 5월 두 차례에 걸쳐 ℓ당 평균 70~80원 인상된 수준에서 유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국제 에너지 공급시장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국내 에너지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유가완충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유와 LNG로 대표되는 국내 도입 에너지의 가격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된다.

최근의 원유가 상승과 같은 에너지 가격의 변동이 그 첫째 요인이고, ’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우리 나라가 겪었던 환율 변동이 두 번째 요인이다.

따라서 국내 에너지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원유 구매가격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원유 구매대금의 支拂 通貨를 안정시켜야 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에너지 가격 및 수급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외 선물시장의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에너지 구매는 크게 실물시장(physical market)과 계약시장(paper market)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계약 시장은 실물시장이 지니고 있는 가격 위험 및 수급 위협을 보조하기 위하여 형성된 시장으로 선물시장(futures mar ket), 신도시장(forward market), 스왑시장(swap market) 등으로 대표된다. 계약시장의 특성은 실제로 상품을 주고받는 거래가 아니라 주로 서류 상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고, 가격 정산으로 거래가 종료된다.

계약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물(futures)이란 장래의 일정한 시기에 미리 약정한 가격(선물 가격)으로 기초 자산(underlying assets; 가령 원유, LNG 등)을 거래하기로 한 예약 거래를 말한다. 즉, 선물거래(futures transac tions)는 계약과 동시에 일정한 가격(현물가격)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현물거래(cash transa ctions)와는 달리, 상품의 인도가 장래로 연기된 거래(deferred deli very)이다.

최근 에너지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해외 에너지 관련 선물시장과 파생금융상품 시장을 활용할 경우, 국내 도입 원유 및 LNG의 조달비용의 기대값과 분산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국제 에너지 선물시장을 활용하게 되면 도입 원유 및 LNG 등의 평균 조달비용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분산으로 표현되는 에너지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선물 시장의 활용에 따른 기회 이득 및 경제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에너지 선물시장의 활용도는 미미하였고, 현재도 괄목할 만한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95년초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던져준 영국 베어링 그룹의 파산이 파생 금융상품의 운용 실패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그 운용 과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지만, 국내 에너지 수입 업체들의 국제 에너지 계약시장 활용을 통한 국내 에너지 가격 안정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물론 국내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계약시장 활용의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병행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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