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가스(주)(대표 이수연)가 천안에 첨단 포스핀 화합물(Phosphine Mixtures)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10 밝혔다.

이번 포스핀 화합물 생산시설은 아시아의 평판디스플레이(FPD)와 반도체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됐다. 또 이 시설은 최첨단 혼합기술을 통해 고순도 포스핀 화합물을 대량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공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첨단 가스혼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새로운 시설은 현재까지 정확한 생산능력이나 공급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의 B 실린더에 비해 약 10배나 되는 대용량의 Y 실린더에 포스핀 화합물을 한꺼번에 직접 충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이러한 능력은 고객들의 실린더 교체빈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제품의 일관성과 신뢰성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첨단수준인 Air Products의 BSGS(Bulk Specialty Gas Supply) System은 포스핀 화합물이 고객의 사용처까지 안전하게 이송되는 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Air Products의 가스공급장치 구축기술과 MEGASYS라고 하는 현장 서비스가 연동돼 Air Products는 고객들에게 완벽한 total solution 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포스핀 화합물은 초박막액정표시장치 (TFT-LCD)와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전자산업용 특수가스이다. 포스핀 화합물의 수요는 한국과 대만 및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의 반도체 및 TFT-LCD 생산증가에 따라 계속 증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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