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에너지 자주연구회가 개발한 PLP·PE배관 겸용 분기티 천공장비인 'KPTM'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는 PLP와 PE배관 겸용으로 분기티 천공작업이 가능한 통합 천공장비인 KPTM(Kyungnam Energy Perforator Tapping Machine) 개발을 완료하고 실용신안 및 특허신청을 제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자주연구회는 기존 천공장비가 PLP배관 분기티에만 사용돼 PE배관에도 사용될 수 있는 전용 천공장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KPTM을 개발하게 됐다. 자주연구회는 사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취약시설 및 장비 개선,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장비는 분기티 200A까지 작업이 가능하고 PLP와 PE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투시창을 통해 분기티 내부 작업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작업시 가스가 외부로 전혀 방출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중량이 가벼워 업무효율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 장비는 크게 이송장치, 이송가이드, 투시형 천공하우징, 홀쇼 드릴부, 전용 PE 분기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에너지는 배관 연결 및 천공작업과 관련해 업계 최초로 중·저압 전 관경에 외부 가스누출 없이 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전용장비를 개발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직원이 사내 배관 트레이닝센터에서 회사가 개발한 장비로 실습하는 등 사원 다능공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이전에는 부족한 천공장비에 따라 전문화된 작업자만이 천공 및 연결작업을 해왔으나 지금은 가스 누출이 없는 장비로 작업함에 따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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