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신익수)이 18일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의 'LNG 연 500만톤 구매관련 최종협상 타결' 보도자료 발표와 관련 20일 성명서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스공사 노조는 성명서에서 보도자료에 있는 '경쟁입찰을 통한 경쟁적인 도입가격 유도', '최종소비자 가격 약 10% 인하' 내용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2008년도 도입계약물량이 기존계약보다 38% 저렴한 것은 도입물량 규모가 500만톤 이상으로 대규모이고 탐사기술 등의 발달로 생산비 인하 및 KOGAS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도입협상력 때문이었지 경쟁으로 인한 효과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가스공사 최초로 국제입찰방식을 추진함으로써 공급자들의 경쟁을 유도, 구매자 중심 시장을 이용해 수요자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도입조건이 좋은 것은 발전자회사와의 경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급자간 경쟁을 유도한 결과라는 것이 노조측의 입장이다.

산자부의 10% 소비자 요금 인하 발표도 실제로 원료비의 인하일 뿐이지 소비자요금인하로 전액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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