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사의 상반기 실적이 큰 성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규사업 등 탈출구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차 에너지세제개편의 성공으로 인한 LPG차 증가 등 하반기 수요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이 늘어날 경우 경영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1(사장 구자용)은 지난 13일 올해 상반기 매출이 7,900억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3% 줄고 당기순이익도 15.2% 줄어든 234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반기 경영실적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유가상승기조에 따른 국제 LPG가격과 환율 불안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은 32.2% 줄어든 176억6,800만원, 경상이익은 22.5% 감소한 326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SK가스(대표 김세광)는 16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9,395억6,100만원에 달하고 당기순익도 200억7,200만원으로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8% 늘어난 144억800만원, 경상이익은 277억3,200만원으로 3.2%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LPG수입사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것은 매출액 증가로 인한 세금납부 실적 등 외형은 늘어났지만 순익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아져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을 쉽게 낙관할 수 없어 LPG수요 증가 등을 통한 경영실적 회복에는 적지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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