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깨고 배송센터 시범사업에 10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마감한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하나안진회계법인, 한국LP가스공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로 구성된 실사팀은 17일부터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에 나선 상태다.

배송센터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충남, 강원, 경북, 광주, 전남 등의 지역에 있는 충전·판매소였으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제주도 등의 지역은 각 업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업계내부의 눈치 때문에 신청서 제출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24일, 늦어질 경우 31일 배송센터 시범사업 전문가회의를 통해 참여업체에 대한 현장실사 결과를 놓고 시범사업 참여업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1톤초과 소형저장탱크에 대한 가스공급자의 안전관리자 선임을 가능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특례고시도 전문가 회의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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