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9시 SK-Enron이 실시하는 고객만족 서비스 교육현장.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 서비스 실천을 외치는 구호로 연수원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SK-Enron은 '고객만족서비스'를 전파하고 실천을 주도할 지역관리소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용인연수원에서 '지역관리소 서비스리더 양성' 연수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관리소의 중간관리자를 서비스 강사로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과정은 SK-Enron의 지역관리소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서비스교육센터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마지막날인 19일에는 수강생 전원이 'CS강의 경진대회'에서 직접 작성한 강의안을 가지고 강의를 발표하는 등 현업에 돌아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양승인 SK-Enron CS메니저(과장)는 "고객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도시가스 사업유지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서비스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고객서비스의 최일선인 지역관리소가 서비스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년에 몇 차례의 교육만으로는 서비스 문화가 정착될 수 없기 때문에 지역관리소 자체 서비스교육 체계마련도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SK-Enron은 이번 교육 후 하반기 안에 지역관리소 자체 교육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12주간 단위로 지역관리소가 시행할 교육교안을 지원하고 교육시행 결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SK-Enron은 고객과의 접점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화응대를 통합해 '도시가스 통합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8개 도시가스 50여 지역관리소로 분산처리되던 민원전화가 한곳에서 관리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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