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WTI‧브렌트유‧두바이유 모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66달러 하락한 70.70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35달러 하락한 77.12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하락한 74.46달러에 마감됐다.

11일 국제유가는 석유시장 공급 감소 우려 완화,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고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핵합의 탈퇴로 이란의 공급 감소 가능성은 증가했으나 OPEC이 증산을 추진해 공급 감소분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옴에 따라 석유시장 공급 감소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5월2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10기 증가한 844기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이며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6주간 총 47기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12% 하락한 92.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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