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가 발주하는 대규모 정유‧석유화학단지 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14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에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해 아부다비 에너지부 차관, UAE 연방 경제부 차관, ADNOC 다운스트림 총괄부사장 등 고위급 인사 면담 등 국내기업의 UAE 프로젝트 수주활동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투자 포럼에서 알 자베르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겸 UAE 연방 국무장관은 루와이스 정유‧석유화학단지 등에 향후 5년간 4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DNOC은 다운스트림 분야사업 확대를 위해 루와이스 정유‧석유화학단지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ADNOC은 2025년까지 신규 원유정제시설 용량을 60만배럴까지 증가시킨다.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은 2016년 연산 450만톤 대비 3배 증가한 1,440만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가솔린 생산시설, 정유공장 건설 등 기존 공개된 프로젝트 외에 신규로 LAB 생산시설 및 석유화학 기초설비인 MFC, 석유화학 원료 공급 및 생산품 전환 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