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14일 국제유가는 WTI‧브렌트유는 상승했고 두바이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일대비 0.26달러 상승한 70.9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11달러 상승한 78.23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2014년 11월 25일 78.33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다.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달러 하락한 73.77달러에 마감됐다.

14일 국제유가는 OECD 석유재고 감소세 지속, 올해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 석유생산 증가 전망, 미 달러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은 3월말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석유재고가 전월대비 1,270만배럴 감소한 28억2,900만배럴을 기록하는 등 석유재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 동기 평균해 900만 배럴 많은 수준으로 OPEC이 목표로 하는 석유시장 재균형 수준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OPEC은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전년대비 165만배럴 증가한 9,885만배럴로 예상했다. 전월 전망대비 2만5,000배럴 상향 조정한 것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6월 미 주요 셰일 분지에서의 석유생산량이 5월보다 14만5,000배럴 증가한 718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5% 상승한 92.59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