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위치한 바스프 아태지역 전자소재 R&D 연구소.
수원에 위치한 바스프 아태지역 전자소재 R&D 연구소.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GAPS)에 참여해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하는 스타트업 등 국내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GAPS(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는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 대학 및 연구소와의 지분투자, 합작사 설립, 기술이전, 공동 연구개발 등의 다중 협력을 지원해 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화학소재분야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및 연구소들의 세계시장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한국 투자 기회 창출을 돕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오는 23일 양재 L타워에서 개최되는 GAPS 설명회에 바스프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소재 기업들이 관심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1:1 현장 상담을 통한 구체적인 협력 기회 제공은 물론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바스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에너지 절감형 상온 급속 경화 소재기술, LiDAR 센서의 정확한 장거리 물체 인지를 위한 마킹 관련 소재 및 코팅기술,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 소재기술,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또는 차세대 배터리 관련 소재기술 등의 혁신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공동개발, 합작사 설립 등 다양한 유형의 협력 기회를 고려 중이다.

이만우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 화학소재분야 발전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바스프도 이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며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목표하고 있는 만큼 주요 관심 분야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GAPS 설명회는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설명회 참석이 어려우나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31일까지 별도의 신청이 가능하다. 2019 GAPS 프로그램 및 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kotra.or.kr/kh/about/KHKINY130P.html?SEQ=7613&EVENTID=76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