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인한 파편들이 식탁 주변을 뒤덮고 있다.
도시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인한 파편들이 식탁 주변을 뒤덮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동 다세대주택 1층 보일러실에서 도시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이 집에 살고 있던 50대 부부가 중경상을 입고 소방서 추산 2,000만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남부소방서는 지난 2일 폭발음을 들은 다세대주택 인근 공사장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서와 경찰, 한국전력, 가스안전공사, 수영구청 담당자 등 83명이 출동했다.

특히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관할 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한 합동감식이 4일 11시부터 진행된 가운데 조만간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추가적인 피해상황 등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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