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대체적으로 상장 도시가스사들은 여성보다 남성의 근로자수, 임금, 근속년수가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상장 도시가스사(삼천리, 서울도시가스, 예스코, 대성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지에스이, 인천도시가스)들의 201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 도시가스 사들의 총 남성근로자수(비정규직 포함)는 2,494명이었고 여성근로자수는 202명으로 2,292명이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근속연수에도 차이가 있는데 상장 도시가스사들의 남성근로자의 전체 평균 근속연수는 약 14.75년으로 여성근로자의 전체 평균 근속연수인 약 12.5년보다 2.25년 더 긴 경향을 보였다.

상장 도시가스사들의 남성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약 8,925만원으로 여성근로자들의 평균연봉인 6,125만원보다 2,800만원 가량 많았다.

각 사별로 보면 삼천리의 남성근로자수는 550명, 여성 45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8,400만원, 여성 6,500만원으로 1,900만원가량 남성 근로자가 많았다.

다만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근로자 약 16년, 여성근로자 19년으로 여성근로자들의 근속연수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나 타사와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경동도시가스의 경우에는 남성근로자수 252명, 여성근로자수 26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9,300만원, 여성 6,100만원으로 약 3,200만원의 차이를 보였고 근속연수는 남성 18년, 여성 12년으로 남성이 6년 더 길었다.

부산도시가스의 남성근로자수는 288명, 여성 근로자수는 28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9,500만원, 여성 8,000만원으로 1,500만원의 차이가 났고 근속연수는 14년으로 동일했다.

예스코는 남성근로자수 288명, 여성근로자수 25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1억300만원, 여성 7,300만원으로 약 3,0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에스이는 남성근로자수 71명, 여성근로자수 5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7,800만원, 여성 3,700만원으로 4,100만원의 차이를 보였고 근속년수는 남성 12년, 여성 7년으로 5년의 차이가 났다.

서울도시가스는 남성근로자 수 477명, 여성근로자수 38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1억100만원, 여성 6,300만원으로 3,800만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근속연수는 남성 22년, 여성 16년으로 약 6년의 차이가 발생했다.

대성에너지는 남성근로자 수 382명, 여성근로자수 28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7,400만원, 여성 5,600만원으로 1,800만원의 차이가 났고 근속연수는 남성 18년, 여성 17년으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인천도시가스는 남성근로자수 186명, 여성근로자수 12명이었으며 평균연봉은 남성 8,600만원, 여성 5,500만원으로 3,100만원의 차이가 났고 평균근속연수는 남성 17년, 여성 15년으로 약 2년의 차이가 발생했다.

한편 도시가스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개인은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으로 18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12억1,800만원, 이만득 삼천리 명예회장이 9억3,300만원,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이 8억5,60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각 사별 이사, 감사들의 평균보수액은 경동도시가스(2억5,582만원), 부산도시가스(1억7,800만원), 지에스이(2억4,472만원), 대성에너지(1억700만원), 인천도시가스(1억1,800만원), 삼천리(1억9,800만원), 예스코(5억8,800만원), 서울도시가스(5억3,1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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