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경남 함양군이 함양-수동 구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사업을 원래 계획이었던 12월에서 4개월 앞당긴 8월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함양-수동 구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사업은 하림공원 기존의 중압배관에서 수동터미널을 거쳐 함양일반산업단지까지 총 9.76㎞ 구간이다.

군은 서부경남 도시가스 사업자인 지에스이와 사업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방안에 대한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지에스이가 사업비 33억원 전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도시가스는 9월 초 동주산업을 시작으로 함양일반산업단지 및 수동농공단지 기업체들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체들은 연료비 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기업체 유치·투자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수동면 소재지 권역 약 4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그간 에너지 소외지역이었던 주민들에게 보편적 에너지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올해 6억9,000만원을 투입해 하백마을에서 인당사거리, 함양교육지원청 일원 등 2.4㎞ 구간 배관 공사를 완료해 14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함양군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기업체에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통한 경영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며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외지 기업의 적극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에너지 소외지역에도 공급해 불균형 해소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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