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다중에너지 엑스선 발생장치’ 기술을 엑스선 발생장치 개발 전문기업인 에이치디티(주)(대표 오준호)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액 기술료 9,300만원과 경상 기술료로 매출액 3%를 조건으로 관련 특허 1건, 노하우 4건을 통합 이전한다.
 
기술을 이전받은 에이치디티(주)는 치과용 휴대용 엑스선 발생장치를 주력으로 내과용, 정형외과용, 동물용 등 다양한 엑스선 발생장치를 꾸준히 개발, 현재 다수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휴대용 다중 에너지 엑스선 발생장치를 상용화해 골밀도, 근감소증 진단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유종 원자력연구원 차세대연구인프라개발실장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휴대용 다중 에너지 엑스선 발생장치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효과 및 수출 증대, 나아가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 지역경제발전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