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진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차관에 박진규 전 대통령 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1일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등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 내정자는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및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등 산업·통상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전문가로 산업 전반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이 높고 문재인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진규 내정자가 코로나19 확산, 미·중 무역 분쟁 심화 등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규 산업부 신임 차관은 1966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대 국제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업자원부 지역혁신지원담당관과 구미협력과장, 주영국대사관 상무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담당관,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등을 거쳐 통상정책국장, 무역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산업 및 무역·통상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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