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설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설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겨울철 한파 등에 의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공단 사업장 및 도급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3주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본사와 14개 소속기관 사옥 및 방제대응센터·저장시설 등 시설물, 그리고 선박 77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안전점검 주요 내용은 △시설물 내 재해위험 취약분야 △선박, 기계·설비 이상 유무 △화재·폭발·누출 등 예방조치 △근로자 방한장비 점검 △작업장 내 정리정돈 상태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공단은 점검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우 현장에서 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작업 중지, 보수·보강,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하거나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을 의뢰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 대상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공단 임원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와의 소통 및 안전예방조치, 코로나19 관련 예방조치 등을 점검하고 수급업체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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