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3일 국제유가는 미국 대선 이후 경기부양책 기대감, OPEC+의 추가 감산 논의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5달러 상승한 37.6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4달러 상승한 39.71달러에 각각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22달러 상승한 39.52에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치러진 가운데 대선 이후에는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산업지수가 2.1%(554.98p)상승한 27,480.03에, S&P500지수가 1.8%(58.92p) 상승한 3,369.16에 마감했다.

반면 미 달러화는 확대재정정책 가능성으로 하락하며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고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1% 하락한 93.55에 마감했다. 

OPEC+를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에 대응해 내년 1분기 중 추가 감산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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