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중소기업 내 식당에서 가스누출 등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중소기업 내 식당에서 가스누출 등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는 경북 구미 소재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방문해 시설점검 및 가스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지난 9월 개선 완료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사업에는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를 비롯해 산업시설진단처,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9월 19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해 가스누출, 용기 저장상태 불량 등 위해요인 71건을 확인하고 가스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관리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위해요인의 위험성, 시급성 등에 따라 8개 사업장을 선정해 가스안전공사가 시설개선 자금을 투입, 무료 시설개선을 추진했다.

한편 지난 7월 가스안전공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스·전기시설 무료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 기술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산업단지의 경우 입지 특성상 사고발생시 연쇄사고 및 대형사고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만큼 선제적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무료 안전진단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및 경기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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