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12일 국제유가는 주요 전망기관의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조정, 코로나19 백신 보급 차질 우려, 미 원유재고 예상 밖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3달러 하락한 41.1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하락한 43.5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9달러 하락한 43.95달러에 마감됐다.

IEA(국제에너지기구)와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정기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소식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IEA는 올해 석유수요를 전월 전망치대비 40만배럴 하향조정했고 내년 석유수요는 올해보다 580만배럴 증가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직전대비 300만배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OPEC도 내년 세계 석유수요 증분을 전월대비 30만배럴을 하향 조정했으며 대(對)OPEC 수요는 60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미 원유재고는 지난주 91만3,000배럴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30만배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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