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인재개발원 건설현장 전경.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건설현장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충호)이 2021년 3월2일 새로운 명칭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발전교육원은 충남 태안에서 대전시 서구 관저동으로 이전, 변경된 사명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대전 이전을 목표로 지난 2019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2만398m² 부지에 교육연구동, 기숙사동, 후생동 등을 갖춰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외부 골조공사 완료 후 대전 신사옥 홍보관 및 스마트 통합전자도서관 구축 등 막바지 내부 마감공사 공정이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사옥에서 눈여겨볼 것은 각 건물마다 에너지절약, 스마트 빌딩 개념이 녹아든 각종 설비와 시설을 갖춘 점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유일의 발전인재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되며 교직원과 발전사 기술전문원 등 약 2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국발전교육원은 내년 2월 말까지 시설물 종합 시운전, 사무실 비품 배치, 실습 설비 이전 등의 신사옥 입주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교육원 이전 마스터플랜 이행을 통해 차질 없는 이전 준비와 이전기간 교육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전 이전 후에는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교육수요 확대와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차세대 교육행정관리 통합정보 시스템 및 언택트 시대를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스마트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수 역량 강화, 우수강사 확보 노력 △발전산업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플랫폼 구축 △대전 및 인근 지역의 최첨단 과학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VR, 3D 실습,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의 혁신적 교육 서비스 제공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호 한국발전교육원 원장은 “남은 기간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전 초기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교육환경과 교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3월2일 대전에서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발전교육원은 개원과 동시에 복합화력 기초과정 교육을 출발점으로 새로운 도약의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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