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예슬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아이다호에 있는 원자력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미네소타의 원자력 발전소에 수소 에너지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US NEWS에 따르면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와 미니애폴리스에 기반을 둔 Xcel 에너지가 미네소타 주 Xcel Energy 의 프레리 아일랜드 원자력발전소에서 수소생산 시설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Xcel Energy의 관계자는 수소가 처음에는 발전소에서만 소비되겠지만 추후에는 다른 산업에 판매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Xcel Energy는 미 서부 및 중서부 8개 주에 있는 수백만개의 가정과 기업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Tim O'Connor Xcel Energy CGO는 “이제 우리는 이 기술을 사용해 원자력 발전소에서 탄소없는 수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 발전소에서 생산될 수소는 고온수증기 전해법을 사용하며 Prairie Island 원자력 발전소의 증기와 전기를 사용해 수소를 분리하고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가 프로젝트의 기술 측면을 지원한다.

에너지부는 “하이브리드시스템으로 작동해 전기 분해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수소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수많은 산업에서 원자력 에너지와 탄소 없는 수소 생산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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