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국내서 개발한 공기청정기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캐리어의 요청으로 올해 11월부터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10만대를 글로벌 캐리어 유통망을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된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구리소재가 함유된 구리섬유 헤파필터’를 장착했다. 필터 지지체에 ‘구리소재’를 함유하는 특수 설계를 적용해 헤파필터 내부의 오염을 억제한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는 글로벌 캐리어 본사의 디지털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캐리어의 타제품과도 연동해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뿐만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는 까다로운 미국의 여러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북미지역 전기, 전자제품 안정 인증인 ETL(Electrical Testing Laboratory)과 미국 가전 협회인 AHAM(Association of home Appliance Manufacturers)의 인증을 받았다. 게다가 미국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인증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까지 취득했다. 

또한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는 글로벌 캐리어가 추진하는 ‘헬시 빌딩 프로그램(Healthy Building Program)’의 제품 라인업에 포함되며 그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헬시 빌딩 프로그램’은 중앙식 공조기기를 비롯해 ‘이동식 음압기’와 같은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에 필요한 고급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건물 환기 관리를 위한 원격서비스, 공공 장소의 비접촉 솔루션 등 공중 보건에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미국 수출은 글로벌 캐리어 판매 채널을 통한 본격적인 수출의 시작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특히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국면에도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캐리어에어컨이 항바이러스 기능을 비롯한 에어 솔루션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미국 수출 외에도 연내에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 확대를 계획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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