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4일 충남 천안시 소재 가스안전교육원(이하 교육원)에서 제2생활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 공사 임직원, 건축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시설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3년 천안시대를 연 가스안전교육원은 개원 당시 연간 교육생 1만2,000명에서 현재 연간 2만명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18년동안 약 30만명의 가스안전 전문인력을 배출해 냄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가스안전 전문교육기관으로 도약했다.
가스산업의 성장으로 교육수요가 대폭 증가한 반면 2003년도 설계된 가스안전교육원 시설은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평균 5일 이상 소요되는 교육과정을 감안하면 숙박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불가피하게 4인1실로 운영되기도 해 부족한 숙박 공간이 교육생들의 불만요소로 작용했다.
새로 건립된 제2생활관은 연면적 3,042㎡(921평), 지상 4층 규모로 81개의 객실과 독서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62명(2인1실)의 수용이 가능하다.
제2생활관이 준공됨으로써 가스안전교육원 생활관은 총 181실 하루 평균 362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4인1실로 운영되던 방식을 교체, 2인1실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교육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오늘 제2생활관 준공은 건물을 세운다는 의미를 넘어 2003년 개원이래 교육원의 최대 숙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가스안전 교육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