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경동나비엔이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정부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 총 599명(단체 2개 포함) 등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경동나비엔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로 ‘3억불 수출의 탑’을, 박상준 경동나비엔 기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올곧은 신념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과 같은 친환경 고효율 기술 개발을 통해 생활환경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고 있다”라며 “그린 뉴딜이 국가적 과제로 선정될 정도로 이제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친환경 기술의 접목이 중요해진만큼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나비엔이라는 사명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1978년 경동기계(주)라는 상호로 창립한 이후 2006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생활환경기업으로의 변화의 의지를 담아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지닌 현재의 (주)경동나비엔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3년에는 업계 최초 상장사가 됐으며 일찍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로는 1993년 중국, 2006년 미국, 2013년에는 영국과 러시아에 각각 법인을 설립하며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30개국에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 난방기기 수출액의 85%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면서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평가되던 보일러, 온수기를 당당한 수출 산업으로 견인하는 데 기여했다. 최첨단 자동화 공장인 서탄공장을 통해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신규 시장 또한 적극적인 확대로 글로벌 보일러 4대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글로벌 보일러 업계 1위 등극을 위한 전략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일관되고 올곧은 신념을 기반으로 설립 초기부터 R&D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깨끗한 도시환경, 나아가 건강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로 기존 일반 보일러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8.4% 줄이고  NOx (질소산화물)과 CO₂(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함으로써 지구 환경의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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