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관계자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발전설비 진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발전설비 진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9일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발전설비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디지택트 발전설비 진단회의’를 시행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방식으로 열렸으며 본사(울산) 및 전 사업소의 환경‧보일러 설비분야의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사업소별 현안사항 및 중점관리설비, 고장사례 등 다양한 기술적 사항을 상호공유하고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동서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비대면 원격기술지원 및 설비진단회의를 시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설비고장 등 비상시에 전문가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전송시스템도 구축해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동서발전 내 발전설비를 종합적으로 감시, 관리하고 있는 e-Brain 센터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비정상 운전정보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면, 오프라인 방식에만 의존하던 고장예방활동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행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접근성이 제한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설비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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