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김경수)는 9일부터 11일까지 600여명의 참가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가해 2020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발표회에는 지난 7월 온라인 E-Conference로만 개최됐던 춘계학술발표회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발표자만 현장에 와서 발표하고 이를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참가자들도 대면 학술행사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학회 측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학술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된 가운데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집단 감염의 우려 없이 실시간 발표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 간 열띤 토론을 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마련해 연구결과 및 기술현황 등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경수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자력계 최초로 다부처사업으로 추진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부처 핵심기술개발사업과 또다른 다부처사업인 원전해체기술개발사업이 예타가 진행 중임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학회장은 “고준위폐기물 처분 안전성 혁신 R&D사업과 사용후핵연료 관리시설 설계기술개발사업도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으로 학회 회원들에게 국민의 안전과 환경보전을 위해 협업을 통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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