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미국 시추기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고 코로나19 백신 승인 기대감 등은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앙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1달러 상승한 46.5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8달러 하락한 49.9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원유 수입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한 50.47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가 3,000명 수준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제한 등 봉쇄조치가 강화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4일부터 뉴욕 시내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조치를 재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원유·가스 시추기수가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국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15기 증가한 338기를 기록해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FDA 자문위원회(VRBPAC)의 긴급승인 권고 이후 FDA는 최종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