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최근 정부 주관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보고회에서 기후변화 적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성과보고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방지와 대응대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우수성과를 공유·전파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45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적응대책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2017년 공공기관 최초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한 남부발전은 ‘기후에 적응하는 안전한 한국남부발전’의 비전 아래 사업소별 기후 위험요소를 분석한 후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 지속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Save the Earth! Three Up!’ 표어를 만들어 급변하는 기후변화 환경에 대비해 지구를 구하자는 정신으로 발전시설, 시설관리자, 대국민서비스의 3요소 관련 각 분야별 대응팀을 구성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시행계획을 수립, 이행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기후변화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단순히 복구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일어날 수 있는 피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강화된 이상기후 조건에 맞춘 설비의 복구와 예방방안을 준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부발전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제2차 남부발전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할 계획으로 민·관·학 협력을 통해 실효성과 합리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남부발전은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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