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4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변종 확산 지속, OPEC+의 감산정책 합의 불발, 미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47.6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1달러 하락한 51.0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5달러 상승한 52.49달러에 마감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을 강화하면서 석유수요 회복 기대가 낮아졌다.

영국은 잉글랜드 지역 전역에 대한 봉쇄를 재시행하고 독일은 오는 10일까지로 예정된 전국적 봉쇄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우디는 코로나19 변종 유행 등 세계 석유수요 증가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감산 유지를 주장했으나 러시아는 증산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지난 4일부터 포르도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20%로 상향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는 한국 국적의 한국케미호를 해양환경오염 혐의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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