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주요보직의 공모를 통해 5일 팀장 및 전문관(PM 및 파트장)급 10명과 팀원급 4명에 대해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공사는 지난 1월 현장 중심의 조직혁신에 이어 사업추진 열정과 경험 중심의 전문인력을 중요 업무에 우선 배치했다. 이후 관리자의 순환보직(2년 이상 근무자)원칙과 업무 열정, 실무경험과 역량 중심의 인사 방향을 예고한 뒤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공사는 최근 정부 관리 요소인 △SMP와 REC의 하락 △주 수입원인 풍력발전 출력제약 증가 △기나긴 장마 △대규모 태풍 등으로 수익이 크게 줄었다. 또한 제주 CFI 사업의 주된 목표인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적기구축과 더불어 △그린뉴딜·수소 산업 모델 상용화 △신사업 발굴 △사업다각화 등도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1990년대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노후와 광범위한 지역에 산재한 설비를 적은 인력으로 관리하고 있어 △업무 열정 △경험 △전문성 있는 직원을 현장에 상주시켜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감사인권팀을 신설해 공정한 업무체계 확립과 직원들의 인권 보호를 강화토록했으며 7개 마을에 산재한 40기의 풍력터빈을 3개 소규모 사업소 형태로 운영해 설비가동률 향상과 운영 손실감소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행원의 홍보관을 CFI모델 확산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동북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386MW 규모의 풍력 사업도 조기 착수하겠다는 의미도 반영했다.

황우현 사장은 “앞으로 CFI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의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칙 중심의 인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토대로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배양과 직원 역량 발휘, 성과 중시 경영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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