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토지가 준공되지 않아 임시 건축물로 사용하던 새만금산단 내 공장 12곳을 정식으로 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단 내 건축 허가한 공장 총 28곳 중 20곳이 사용 승인돼 건축물에 대한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6곳은 올해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허가 2건은 동절기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9건)부터 입주기업이 크게 늘고 있고 올해 초에만 벌써 3건을 승인함에 따라 산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산단 내 입주한 기업들은 주로 미래 전략사업인 전기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 새만금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업이 공장등록을 마치고 약 950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까지 산단 내 투입된 공장 건축공사비(설계, 감리비 포함)가 약 8,000억원으로 전북지역의 건축사와 시공사가 참여하고 지역의 공사인력과 자재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세용 정보민원담당관은 “투자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편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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