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ABB가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열리는 FIA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 시즌 7 야간경주에서 효율적인 e모빌리티를 제공한다.

ABB는 26일 개막하는 1인승 전기 경주용 자동차 국제레이싱 시리즈인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에서 21바퀴 2.5km 거리 코스에 최신 저전력 LED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더. 이번 기술은 일반 조명과 비교해 에너지소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한다.  특히 LED 투광 조명을 포함해 행사에 필요한 모든 전력은 바이오연료로 공급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 다각화와 공공서비스부문 발전을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비전은 ABB 지속가능 전략과 많은 시너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B 2030 지속가능 전략은 ABB가 저탄소 사회를 활성화하고 자원을 보존하며 사회진보를 촉진해 보다 지속가능한 세계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BB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여러 제조공장,서비스워크숍 및 영업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도함에 있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이 가진 풍부한 경험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발표한 ‘더 라인(The LINE)’프로젝트를 포함해 홍해(The Red Sea), 아마알라(Amaala) ,키디야(Qiddiya), 네옴(NEOM) 등 신흥 기가프로젝트 실현을 지원하는데 유용하다.

모하메드 알무사 ABB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는 “ABB 사우디아라비아는 70년 넘게 현지에서 운영하며 주요 산업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업계에서 130년 이상 축적된 깊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선호업체로서 ABB는 로봇, 자동화, 전기화 및 모션 솔루션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인 스마트시티와 다양한 기가프로젝트에 대한 사우디의 야심찬 목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ABB는 전기차 충전기를 리야드에 공급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주거용충전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BB는 아파트 지하설치용, 빌라 전용 등 AC테라충전기 2종을 공급하고 있다.

ABB는 1인승 전기 경주용 자동차국제레이싱시리즈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의 타이틀파트너이다. ABB기술은 도시 거리를 트랙으로 열리는 행사를 지원한다. ABB는 2010년 e모빌리티시장에 진출해 오늘날 85개가 넘는 시장에서 40만대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판매했다.차지닷 판매를 포함해 DC급속 충전기 2만대, AC 충전기 38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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