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운두령풍력 공동개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평창운두령풍력 공동개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평창 운두령에서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사업이 추진된다.

평창군은 지난 10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왕기 평창군수, 박희장 한국남동발전 그린뉴딜사업처장, 정주호 하누리파워 대표, 김영환 노동리 마을이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운두령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평창지역에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진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이에 평창군은 민간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을 하고 남동발전, 평창운두령풍력 및 하누리파워에서는 사업의 개발 및 운영,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추진되는 평창운두령풍력 개발사업은 용평면 노동리 운두령지역에 발전규모 25.2MW(4.2MW×6기)의 용량으로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평창군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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