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를 정상적으로 개교시켜 미래 신에너지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특히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전공대 특별법 3월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은 15일 열린 전남도와의 당정협의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김영록 도지사가 함께 한 가운데 한전공대 특별법의 3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전공대는 융복합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형 연구 중심 대학으로 지역의 발전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미래 신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에너지밸리를 구축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한전공대가 2022년 3월에 정상적으로 개교하기 위해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반드시 16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에서 통과 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신정훈 국회의원을 대표로 여야 51명 의원들은 ‘한전공대법안’을 공동 발의했지만 법안은 5개월이 넘도록 상임위 법안 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한전공대 설립 및 특별법은 더 이상 늦추기에는 국가적인 시간이 부족하므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의적인 협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은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신정훈·김원이·김회재·서동용·소병철·윤재갑·주철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 전원이 참석,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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