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 변동 추이
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4월1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25.6원, 경유는 10.2원, 실내등유는 27.7원 각각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가격 동향을 통해 4월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2원 내린 1,534.8원으로 20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3원 하락한 1,333.1원, 실내등유는 리터당 0.4원 오른 리터당 905.6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10.1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2.0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와 최저가를 나타낸 알뜰주유소간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0.3원 내린 31.9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04.8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41.3원으로 전주대비 1.1원 인하된 36.5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0.3원 내린 1,541.8원, 경유는 0.5원 내린 1,340.7원을 나타냈으며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1원 내린 1,534.8원, 경유는 0.3원 내린 1,333.2원을 각각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33.0원, 경유는 리터당 0.3원 내린 1,331.4원,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0.2원 오른 1,516.3원, 경유는 0.7원 내린 1,313.3원으로 알뜰주유소에 이어 2번째로 저렴하게 기름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전주대비 0.7원 상승한 1,632.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7.7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대비 0.3원 하락한 1,511.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7원 낮았다.

4월 주유소의 판매가격 조사보다 1주 늦은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25.6원 상승한 1,457.7원, 경유는 10.2원 오른 1,230.9원, 실내등유는 27.7원 오른 711.7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0.0원 상승한 1,475.2원, 경유는 32.0원 오른 1,256.9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를 나타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37.3원 오른 1,448.5원, 경유는 23.3원 오른 1,217.4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휘발유를 2.8원 오른 1,458.2원, 경유는 6.5원 내린 1,238.6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는 휘발유를 5.0원 오른 1,455.5원 ,경유는 11.6원 내린 1,228.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4월2주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시사, 미 원유재고 감소, 올해 석유수요 전망 상향, 예멘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이란 우라늄 농축 확대 발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주유소 판매 기름값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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