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8일 국제유가는 미 중간유분 재고 감소 및 정유사 가동률 증가 등 석유수요 회복 기대로 상승한 가운데 인도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2달러 상승한 63.8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5달러 상승한 67.2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63.57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 따르면 23일 기준 미국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330만배럴 감소했다.

미국 화물운송 수요의 증가로 중간유분(경유‧등유) 재고가 급감했다.

당초 시장에서 는 65만9.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원유 재고는 23일 기준 전주대비 9만배럴 증가한 4억9,310만배럴을 기록했다.

미 정유사 가동률은 85.4%를 보이며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제투입량도 1,502만배럴로 전주대비 1.7% 증가했다.

OPEC+는 27일 기존의 감산규모 완화 계획(5월~7월)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견지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일주일간 일일 3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했다.

델리는 다음주까지 봉쇄조치가 예정되고 있고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5월 중순까지 봉쇄조치 연장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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