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재고 감소 발표, 수요 증가 기대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 상승한 66.2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2달러 상승한 68.8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싱가포르 Vesak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1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170만배럴 감소한 4억8,400만배럴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정유사들이 가동률을 높이며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70만배럴 감소한 2억3,200만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300만배럴 감소해 1억2,900만배럴을 나타냈다.

애플의 이동성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바탕으로 21일 기준 이동지표가 기준치의 146.5%를 기록(3%↑)하며 수요 증가 기대를 높였다.

이란 핵합의(JCPOA) 타결 가능성으로 원유 공급 증가가 예상됐다.

25일 이란 정부 대변인은 곧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언급됐다. 

한편 이란 협상대표는 최종 의사결정을 위해 중요한 이슈들이 남아있다며 5차 회담 시작 후 보다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제재 해제 시 1~200만배럴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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