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가 발간한 각인 인영·규격 자료집.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가 발간한 각인 인영·규격 자료집.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한상원)은 2021년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가스전문검사기관 각인의 인영 및 규격집’을 발간해 지난달 31일 회원사 및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전문검사기관에서 사용하는 각인은 LPG용기·일반고압용기(밸브) 특정설비에 대한 재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대해 합격표시를 하는 것으로 협회에서 각인을 제작, 배부하고 있다.

원활한 각인업무를 위해서 협회는 각인관리 규정을 운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각인의 인영 및 규격이 각인관리규정에 통합돼 있어서 내용이 변경될 때마다 이사회를 개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제1차 이사회에서 이런 불합리한 부분을 개정해 각인관리 규정과 각인의 인영 및 규격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각인의 종류가 변경되더라도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정, 반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료에는 용기 및 특정설비 재검사의 합격표시에 사용되는 모든 각인의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따라서 검사기관에서 과거 검사이력 확인과 위조각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 

협회의 관계자는 “책자와 별도로 협회 홈페이지(자료실)에 파일형태로 게시해 회원사가 온라인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규정은 물론 회원사들이 현재와 같은 방법에 의한 검사방식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이를 디지털화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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