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부착사업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년도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부착사업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불소계 온실가스(냉매) 사용기기 QR코드 부착 등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인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지난 11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진행된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부착사업’ 용역 착수보고회에 환경부와 환경공단,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성균관대학교,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한국수산회,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등이 참여해 용역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부착사업에서는 △불소계 온실가스(냉매용) 사용기기 통계구축 방안 마련 △불소계 온실가스 통계구축을 위한 QR코드 제작 △불소계 온실가스(냉매용) 사용기기 QR코드 부착 및 정보관리 △불소계 온실가스 보관용기 QR코드 부착 및 정보관리 △불소계 온실가스(비냉매) 사용제품 라벨링 부착 등이 추진된다.  

2019년 말 기준 국내 불화가스(Fluorinated gas, HCFCs, HFCs, PFCs, SF6) 사용량은 4만395톤으로 이 중 냉매로 사용되는 양은 약 62.1%인 2만5,085톤으로 냉매로 사용되는 물질은 HCFC-22와 같은 HCFCs류가 9,095톤이다. 이들 물질의 대체물질인 HFCs류가 1만5,990톤을 차지하고 있어 몬트리올의정서 규제조치 및 국내 특정물질(HCFCs) 감축 정책에 따라 점진적으로 HFCs 사용량 증가하고 있다. 

향후 키갈리 개정의정서 규제조치(HFCs) 이행을 위해서는 기준수량 설정과 5년 단위 단계별 감축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도별 전과정(생산·수입, 사용, 회수·파괴)의 통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불소계 온실가스의 전과정에 대한 통계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불소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통계를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불소계 온실가스 사용기기 및 제품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사용자·소비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활용된다. 

한편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는 이번 QR코드 부착사업 수행을 위해 QR코드(라벨) 부착 정보입력과 검증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 근로자(조사관리자, 조사지원 담당자)와 QR코드(라벨) 부착대상 냉매사용기기를 발굴·부착 업무를 담당할 조사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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