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의 하절기 발전수요 확대와 인도네시아의 공급 차질에 유연탄 가격이 오른 가운데 구리와 아연 가격 등 비철금속 가격은 하방압력을 받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7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2,532.16으로 전주 2,517.68에 비해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하절기 발전수요 확대 및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공급 차질로 유연탄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았다.

톤당 132.01이었던 유연탄가격은 1.7% 상승한 134.30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가격은 톤당 32.70달러였던 것이 0.7%하락한 32.47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탕산시의 폭우로 인한 철강생산 차질로 철광석 수요둔화에 따른 하방 압력이 발했다.

또한 중국 주요 항구의 재고량이 전주대비 0.6% 증가하며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

톤당 219.88달러였던 철광석가격은 219.70달러로 전주 대비 0.1% 하락했다.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부진 우려 및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테이퍼링(양적완화 조치 점진적 축소) 조기추진 가능성으로 비철금속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중국의 6월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한 반면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하며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톤당 9,423달러였던 구리가격은 0.9% 하락한 9,342달러를 기록했다.

니켈가격은 세계 1위 생산국인 인니의 코로나 확산과 12주 연속 LME 재고량의 감소세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톤당 1만8,415달러였던 니켈 가격은 1.7% 오른 1만8,72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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