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26일부터 9월24일까지 ‘2021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장)·한국전력공사·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복지인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관심을 높이고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정책제안 △포스터 △ 동영상 등 3개 부문에서 국민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받는다. 정책제안만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포스터와 동영상 부분의 공모가 신설됐다.

구체적인 공모주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 및 규제 개선방안△일자리 창출방안 △국민 참여방안 △생활 속 실천전략 제안 등이며 대한민국 국민(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책제안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포스터는 4절 사이즈(395×545mm)로 제작해 300dpi, 10MB 이하 jpg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한 줄 슬로건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동영상은 1분30초 이내로 해상도 1080p 이상, 300MB이내 용량으로 제작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모든 분야는 이메일(exco@kea.kr)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수상작은 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오는 10월21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부문을 통합해 수여하는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역시 공모부문을 통합해 수여하는 특별상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50만원이, 금상(부문별 각 1점)에는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은상(부문별 각 2점)과 동상(부문별 각 3점)에는 대한전기협회회장상 및 상금 50만원,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

올해 공모전 시상식은 11월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2021년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적 화두가 된 탄소중립에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번 공모전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사무국(02-2223-39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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