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8월4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각각 8원, 6원 내렸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가격 주간 동향울 통해 9월1주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3원 내린 1,643.4원, 경유는 1.5원 하락한 1,437.9원, 실내등유는 0.3원 인하된 941.0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3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9.4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51.4원으로 높아 리터당 32원의 가격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2.5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447.1원을 기록하면서 34.6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1원 내린 1,650.0원, 경유는 1.3원 인하된 1,445.1원에 판매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4원 인하된 1,643.1원, 경유는 1.6원 내린 1,437.4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2원 인하된 1,641.1원, 경유는 1.4원 내린 1,434.8원을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 기름값이 낮았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를 2.8원 내린 1,625.3원, 경유는 1.8원 내린 1,417.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1원 하락한 1,727.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83.9원 높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1,686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2번째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높은 지역에 꼽혔다.

뒤를 이어 강원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652원에 판매했으며 경기도는 1,650원, 충북 1,646원, 인천 1,644원, 충남과 세종 1,643원, 전남 1,641원, 부산과 경남 1,632원, 광주 1,631원, 전북 1,630원, 대전 1,628원, 경북과 울산 1,627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5원 하락한 1,619.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7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8월4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8.0원 하락한 1,556.3원, 경유는 6.0원 내린 1,332.9원, 실내등유는 3.3원 오른 785.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던 반면 GS칼텍스가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2원 상승한 1,566.7원, 경유는 0.5원 내린 1,340.0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가격은 6.7원 내린 1,561.2원, 경유는 1.3원 오른 1,336.5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가격은 16.4원 내린 1,549.5원 경유는 13.2원 내린 1,327.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4.6원 내린 1,546.1원, 경유는 8.4원 인하된 1,327.1원을 나타냈다.

9월1주 국제유가는 미국 허리케인 피해 및 달러 약세, 미 원유재고 감소, OPEC+의 석유수요 지속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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