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화엔텍이 구축한 R&D 센터의 모습.
(주)동화엔텍이 구축한 R&D 센터의 모습.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주)동화엔텍(대표 김동건)은 지난 1980년 설립돼 열교환기 수리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선박용 열교환기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동화엔텍은 설립된 시기인 198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 특화기업 선정,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선정,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등 정부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녹산공장, 화전공장, 에너지환경기술연구소를 부설로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로는 동화뉴텍, 가스엔텍, 중국법인인 동화은태가 있다.

동화엔텍은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선제적 투자로 열교환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상품으로 동화엔텍의 Air Cooler, 선박용 담수장치 FWG, ESS(펌프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LNG 기화기가 선정됐다.

특히 최근 동화엔텍은 LNG 연료공급시스템을 조선사에 공급하며 최근 열풍으로 불어닥치고 있는 한국의 LNG 추진선박 수주러쉬를 이끌고 있다. 

물론 국내 조선소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조선업이 활성화된 국가에도 선박용 LNG연료공급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동화엔텍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항만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LNG 추진 터그선에 연료공급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동화엔텍의 가장 큰 자산이자 경쟁력은 바로 기술력일 것이다. 동화엔텍은 기술개발과 발전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셈이다.

동화엔텍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열교환기 시험평가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 다양한 유체에 적용 가능한 열교환기를 개발하고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동화엔텍은 조선용 열교환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패키지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화엔텍은 골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주)동화엔텍의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된 PCHE 열교환기.
(주)동화엔텍의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된 PCHE 열교환기.

또한 최근 개발한 PCHE 열교환기는 얇은 철판에 유체가 흐를 수 있는 유로를 에칭하고 철판과 철판을 확산 접합해 제조하는 새로운 타입의 열교환기다. 고압환경에서 최적화돼 있으며 단위체적당 전열 면적이 높아 컴팩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PCHE 열교환기를 기반으로 동화엔텍은 1,000bar급의 수소 예냉기를 개발했다.

동화엔텍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한 수소 예냉기는 현재 국내 수소충전소 중 7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향후 동화엔텍은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화엔텍이 보유한 극저온, 극고압, 컴팩트, 고효율의 열교환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시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의 연료공급시스템, 액화수소 기술, CCS 등 미래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열교환기를 개발해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동화엔텍은 최고의 품질을 위해 ASME 및 각종 선급협회 인증을 취득해 설계, 생산, 출하, A/S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품질관리시스템도 갖추면서 고객사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동화엔텍은 지난 1월1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핵심전략기술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2기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향후 세계적으로 더 발전해 나갈 동화엔텍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는 “동화엔텍은 열교환기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글로벌 열교환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바르게 제대로’라는 동화엔텍의 신념에 따라 모든 제품,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의 First Mover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엔텍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실천과 책임을 위해 각종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경영활동의 기준을 윤리경영규범에 두고 전 임직원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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