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 이하 에기평)이 태양광 기술 현황과 미래 이슈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에기평, 한국태양광발전학회(회장 이재준), 일본태양광발전학회(회장 노리타카 우사미)가 지난 2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공동주최한 ‘제8회 한-일 태양광 조인트 세미나’가 한국 및 일본 태양광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일본의 태양광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결정질 실리콘, 페로브스카이트, 유기, 박막 등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과 성과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에기평 특별세션에서는 일본의 대규모 태양광 보급·실증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에기평이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의 추진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일본에서는 재생에너지의 확산과 지역 발전을 위해 ‘후쿠시마재생에너지연구소’ 등 대규모 실증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에기평은 ‘태양광기업 공동활용연구센터’, ‘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 ‘새만금 수상태양광 실증 연구’ 등 재생에너지 실증 관련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현재 진행 상황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로 태양광 기술이 중요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함께 태양광 기술협력을 강화해나간다면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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