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6호기 원자로 건물 축조 완료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고리 6호기 원자로 건물 축조 완료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24일 울주군 신고리 건설 현장에서 신고리 6호기 원자로 건물 축조 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원자로 건물 원자로 건물에는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및 가압기 등 주요 원자로 설비들이 설치돼 있다.

원자로 건물은 대형 항공기 충돌, 지진·해일 등의 외부 재해와 방사능 누출과 같은 내부 재해에 복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핵심 구조물로 높이 71.57m, 직경 50.75m, 외벽두께 137cm의 거대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원자로 건물 축조는 한국 원전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공 과정이다.

원자로 건물 축조 완료는 원자력발전소 구조물 공사의 완성을 의미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이후 기계·전기 설비공사와 시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기본과 원칙에 따라 안전 절차를 준수하는 안전 최우선의 마음가짐과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자긍심을 갖고 건설에 임한다면 원자력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는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는 9월 말 기준 종합 공정률 82.17%로 5호기가 2024년 3월, 6호기가 2025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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