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는 25일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재생에너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혁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에너지안보 실현 등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세계 재생에너지 서울총회를 맞아 2019년 10월23일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50개 참여단체로 구성된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며 한재협 주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한국동서발전·한국전력거래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아이솔라에너지와 BK에너지가 협찬 기업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 실장을 비롯해 산업위 이용선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 이인근 서울시 환경기획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유휘종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이원용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김상일 전력거래소 시장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재생에너지 주요 50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홍성민 한재협 공동대표(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사회가 긴밀히 협력해나가야 한다”라며 “어려운 과정이지만 재생에너지가 탄소중립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인 만큼 앞으로도 모든 종사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위축 없이 흔들림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며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천영길 산업부 실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해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주력 에너지원 중 하나로 인식하고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비용 효율성, 주민 수용성, 보급과 산업의 균형적인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갈 계획이며 재생에너지 업계와 협회, 학회가 중심이 돼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를 기념해 홍기웅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회장, 권영호 한국태양열융합협회 회장, 손정락 한국소형풍력에너지협회 회장, 박동철 한국태양광공사협회 수석부회장, 한국태양광발전학회(단체표창)가 재생에너지 발전 유공자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1부를 마무리지었다.
2부에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영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상임이사, 김민 빅웨이브 대표, 김병희 유세이버스 청년대표, 신근정 로컬에너지랩 대표 4인이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단체참가자를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RE100 코리아를 위한 10대 제안’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