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이 올해 발전된 육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를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한 ‘REC 현물 대량 매입 프로모션’이 9만5,000REC 모집을 완료하며 성공리에 종료됐다. 9만5,000REC는 1GW 발전소가 한 달 동안 발전할 양으로 전기차 130만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정도다.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한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수익을 좌우하지만 가격 변동이 많다는 어려움이 있다. 엔라이튼은 변동이 큰 REC 가격에 고민하는 육지 태양광 사업주를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프로모션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는 3만개 한정수량으로 RPS 현물시장 가격보다 약 20%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발전소는 올해 발전량에 대한 REC 현물을 판매했으며 향후 올해 12월까지의 발전량도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판매 대금은 거래가 체결된 이후 청구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매입된 REC는 국내 대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이행을 위해 사용된다. 국내 RE100 이행 사례 중 최초의 대규모 물량 조달이며 REC 가격 역시 이전과 비교해 최고가 수준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 K-RE100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물 거래로 투명하게 진행돼 안심할 수 있다.

엔라이튼은 이번 모집에 이어서 육지/제주 REC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탄소배출권 구입과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여러 기업과의 논의를 이어가며 기업과 발전사업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REC 현물 매입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수익과 직결돼 있지만 가격이 들쑥날쑥해 고민이 많았던 사업주를 위해 REC 현물 매입 프로모션을 기획해 성황리에 마감했다”라며 “참여한 많은 발전사업주분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혜택을 보시길 바라며 엔라이튼은 제공 중인 플랫폼 발전왕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소 사업주들의 자산관리와 수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라이튼 발전왕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태양광 발전소 발전량과 예상 수익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발전사업자 필수 앱이다. △공인인증서 없이 실시간 REC 가격 확인 △전국 발전소들의 평균·최고 발전 시간 비교 분석 △발전소 빅데이터 바탕으로 내 발전소 상태를 분석해 알려주는 주간 보고서 △태양광 발전소 서류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 발전소 서류함’ 기능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등록 용량이 3GW를 돌파하는 등 국내 단일 서비스 기준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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