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ESS의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련 안전기준도 강화되었음에도 올해 들어 5번 이상의 공장 및 IDC 센터 등 ESS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SS화재 원인이 배터리라는 해당 조사기관의 결과 등을 참고할 때 ESS의 핵심인 배터리의 종류 및 특성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최근 5년간 UPS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4건이다. 2018년과 2019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자사 제품의 화재로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ESS 전문 개발 및 생산업체인 현진이앤에스(주)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닌 리튬인산철(LiFePO4)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삼원계 및 폴리머셀 기반의 ESS에서 발생하는 잦은 화재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진이앤에스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NCM 계열 등 기타 리튬이온계 배터리보다 밀도가 약간 낮다는 단점은 있으나 더 높은 고온에서도 산소 방출이 없어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현진이앤에스는 한국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한 열폭주 시험(모듈 내 배터리 하나에 강제로 열폭주를 발생시켜 모듈 내에서의 전이 현상을 파악하는 것)을 통해 자사의 인산철 제품 모듈이 열폭주 시 고온에서도 화재 및 화재확산이 없었음을 공식 입증했다. 

실제로 현진이앤에스의 리튬인산철기반 배터리 시스템은 철저한 품질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2015년 이래 단 한 건의 ESS 제품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기존에도 화재에 대한 우려가 낮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진이앤에스는 자사의 ESS에 제품에 3단계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했는데 1단계에 제품의 전압, 온도, 전류, IO 관련 손상 및 오작동 시 BMS 소프트웨어 차단 기능을 시행해 2단계에 릴레이 및 디스커넥터 S/W, 휴즈(fuse)를 차단하고 3단계에 Master BMS를 통한 충방전 정지명령 등을 수행해 배터리의 화재 원인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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