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중대 산업재해 감축과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변화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 세대인 일명 MZ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MZ세대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 혹은 2000년대 출생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와 1990년대부터 2010년 출생의 Z세대의 합성어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산재예방 인식향상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예방을 주제로 대국민 웹툰전 및 영상공모전을 실시해 100편이 넘는 다양한 작품이 참여한 바 있다. 

또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과 컬래버한 안전송은  안전보건공단 최초 유튜브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국민참여 가사 공모 이벤트를 통해 SNS 및 유튜브 커뮤니티의 참여댓글을 작사에 활용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안전보건공단 임직원간 소통이 산재예방의 출발점임을 감안해 최근 입사한 MZ세대 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MZ세대 직원간 간담회를 지역별로 개최해 근무환경 개선 및 효율적인 사업수행에 관한 의견을 수시로 소통했으며 선배들의 회사생활 노하우를 담은 ‘새내기를 위한 슬기로운 공단생활 비법서’도 발간해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직원이 궁금해 하는 회사생활 정보를 제공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영상정보에 익숙한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AI메타휴먼 전문기업인 네오사피엔스(주)와 협업해 ‘AI CEO’를 제작하기도 했는데 디지털 가상인간으로 실제 혹은 가상 인물을 AI가 학습해 새로운 영상제작이 가능하다. 

그간 내부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텍스트 형태의 CEO 메시지를 ‘AI 메타휴먼’ 기술기반의 영상 메시지 형태로 변환·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세미나·포럼 등 다양한 외부 행사의 참여가 곤란한 경우에도 AI영상 메시지가 활용되기도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도 AI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국민 소통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재예방을 위해서는 세대구분 없이 전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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